미얀마 사람들의 특성/성격 자세히 알아보자!
미얀마 나라 사람들의 성격을 알아 봅시다.
미얀마라는 나라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으실 겁니다.
어디에 붙어 있는 나라인지..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저도 처음에 그럤습니다.
이곳에 여행을 와보고 살아 보면서 느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보려고 합니다.
미얀마는 보수적인 나라입니다.
개방적이지 않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출입도 요즘에 잦아들기 시작한겁니다.
외국인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외국인을 무서워 합니다.
나, 가족 외의 사람들에 대해 문을 활짝 열지 않습니다.
좁게 연 편입니다.
친해지기가 오래 걸립니다.
마음을 열었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도, 아직 열지 않는 것이 미얀마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두마음을 품을 정도로, 계산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문을 여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 대신, 한번 마음의 문을 열면, 오랫동안 좋은 친구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참고글 -
신비의 나라 미얀마에 와서 놀란것들
미얀마에 와보니, 정말 더운나라라는것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덥습니다. 사우나에 들어가서 나오고 싶은데, 계속 나오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비가 오는 우기에는 정말 비가 많이 옵니다. 도로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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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이야기 1편에서 살펴본것 처럼, 미얀마 사람들은 어른에 대한 공경 예의가 있는 나라 입니다.
기본적으로 친절하며, 낯선 사람들에게 미소를 지어 주는 나라 입니다.
혹 어떤 나라에서는 낯선 사람을 보고 미소 지으면 쌍욕을 하는 곳도 있을테지만, 이곳은 낯선 사람들을 보고 미소를 지으면, 따라서 미소를 지어 줍니다.
기부를 잘합니다.
정말 신기한게 최대 빈곤 국가중 하나인데 마음만은 부자인 나라인듯 합니다.
여기는 정말 신기하게도 종교들이 헌금을 걷으러 많이 다닙니다.
마이크를 아침부터 틀고 귀청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시끄러운 소리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너도 나도 돈을 냅니다.
이곳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공을 들이면, 가족들이 잘되고, 사후에 좋은곳에 간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불교인들 어린아이들도 시주를 받으러 다니는데요.
남자 승려와 여자 승려의 옷의 색깔이 다릅니다.
모두 맨발로 다니고, 냄비를 하나씩 가지고 다니는데 너도나도 돈을 내줍니다.
이곳 사람들의 한달 월급은 적게는 10만짯 기본 20-30만짯 정도 된다고 합니다. ( 지역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기부를 정말 잘합니다. 후히 베푸는 면에서는 이들을 따라갈 민족이 드물다 생각합니다.
친절합니다.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목적지까지 데려다 줍니다.
실제로 많은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정말 친절한 편입니다.
하지만, 알려주는 목적지는 제각각 입니다.
그래도, 알려주고 싶어하는 마음만은 느껴집니다.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이곳은 여러민족이 뒤엉켜 사는 곳입니다.
미얀마족(버마족), 카친, 친, 카렌족, 샨족, 몬족, 까야, 여카잉 기타 인도계, 중국계 다양한 인종이 있는 곳이라..
정말 어떤 사람들이 미얀마 사람들이 특정짓기 곤란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틀린것에 대한 편견이 적은 편입니다.
그래도 흑인과 인도계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학교에도 여러인종이 섞여 있지만, 그래도 다양한 곳에서 자란 아이들이라, 다양성을 존중하는 편입니다.
카렌족은 미국에 많이 진출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의 언어는 영어와 문법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카친이나, 친족의 경우 또 여러 소수 족으로 나뉘고, 그들사이에서도 언어가 달라서 못알아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
샨족이 사는 샨스테이트에는 중국이 인접해 있어서, 산족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중국어를 알아 드는 샨족들이 많습니다.
몬족은 태국에 인접해 있어서 , 그들의 언어가 태국어와 비슷합니다. 과거 버마를 통치했던 민족이라 자부심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미얀마가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는 로힝쟈족이야기를 빼먹을 수가 없는데요.
여카잉 족의 로힝쟈족의 인구는 40%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 유엔의 조사
( 2000년 추정한 여카잉주의 인구는 270만명이고, 로힝쟈족은 2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무슬림 소수 파인 로힝쟈족은 정부군의 공격을 받았죠. 불교도들은 이들을 방글라데시 에서 유입된 외국인으로 간주고 있고, 그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여러민족이 뒤엉켜 있어서, 미얀마를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곳에 근접에 있느냐 따라, 더 많은 민족들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여담이지만, 중국계는 미얀마에서 대단한 경제권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대저택의 대부분 집주인은 중국계 입니다. 그리고 미얀마 사람들은 대부분 대저택에서 집관리를 돕는 일을 하고 있죠.
회사의 오너 CEO 사장은 중국계가 많으며, 그들 밑에서 미얀마 사람들이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얀마 사람들의 재능이라 한다면 언어적인 재능이 있다는 겁니다.
대부분 언어 습득이 빠른 편입니다.
영어를 구사하는 미얀마 인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이는 주로 양곤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외국인의 방문이 많은 곳에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택시기사들도 기본적인 영어를 알아 듣고, 구사합니다.
이는 태국과는 조금 대조가 되는 면인데요.
태국같은 경우 대부분 영어 구사를 못합니다.
종업원들도 기본적인 영어를 모르죠.
하지만, 미얀마의 경우 언어적인 면에서 재능이 있는듯 합니다.
이는 어쩌면, 다양한 민족들로 이루어진 나라로, 태어날떄부터 여러가지 언어를 구사하다 보면서 생긴 환경적인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중국계의 경우, 기본적으로 중국어를 구사합니다. 영어도 기본은 합니다. 그리고 미얀마어를 합니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3가지 언어를 하는 셈이죠. 그래서 그런지, 새로운 언어를 더 빠르게 습득하는 편입니다.
더운나라에 살아서 그런지 느긋한 편입니다.
더운나라 사람들의 성격이 조금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느긋 ..
오늘일은 내일 하자!
한가지 해프닝 인데요.
이곳에 와서 인터넷을 두번쨰로 신청 했습니다.
처음 쓰던 무선 와이파이는 심카드를 꽂아서 하는 방식이라, 너무 느린 겁니다.
그래서 유선의 인터넷을 쓰기 위해서, 다른 인터넷 회사를 신청 했습니다.
분명히 신청하고 아무리 늦어도 일주일이 걸리면 모두 처리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신청하고 2일 후부터 기다렸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려도,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는 겁니다.
회사에 전화해 보면, 또 전번을 물어보고 무슨일이냐고? 그래서 안온다 하면, 설치 기사에게 알려주겠다는 말만 하고 끊는 겁니다.
그리고 10일이 넘었습니다. 전화를 4-5번 정도는 매일 한것 같네요.
그랬더니, 드디어 오는 겁니다.
그것도 아주 천천히..
한국의 빠름 빠름 문화와는 정말.. 맞지 않는 곳입니다.
물을 주문해도, 오지 않습니다.
정확한 시간을 약속해도 그 시간에 오지 않습니다.
정말 미루고 미룰수 있는 최대한 미루어서..
그제야 옵니다.
그건 정말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점이네요.
앞으로도 화나는 일이 있어도,
잘 참고 살아야 겠습니다.
오늘의 미얀마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재미 있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에 또 더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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